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맹꽁이 서당/에피소드/13권 (문단 편집) == [[이자겸]], [[척준경]]의 [[이자겸의 난|난]] == 학동 한 명이 '仙'이 무슨 한자냐고 하니까 훈장님이 모른다 했고, 그럼 '神'는 무슨 한자냐고 하니 그것도 모른다며 때렸다. 물론 훈장님은 다 알면서 학동 속을 보고 그런 것. 다른 학동은 정말 신선(神仙)이 있냐고 하니, 훈장님은 미소를 지으며 "글쎄... 나도 옛날 이야기에서나 들어봤다시피 해서 잘 모르겠다."고 하며 철종 시절의 신선 이야기를 해줬다. 경상도 상주 땅에 이원조라는 선비가 있었는데, 과거 보러 가다 청주에 있는 까치내 주막에서 묵은 날 밤 꿈에서 신선이 사는 선계에 가게 된다. 우연히 거기서 신선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, "이번 과거에 살기만 하면 이원조가 급제하지만 오늘밤 [[호환(재해)|호환]]을 면하기 힘들 것"이라는 이야기였다. 이원조는 깜짝 놀라 신선들에게 살려달라고 사정하고, 신선은 동자를 시켜 포수를 불러와 당장 까치내 주막으로 가서 범이 오거든 쏘아 이원조를 구하라고 했다. 이원조는 순간 총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나는데, 꿈에서 본 그 포수가 범을 잡은 게 아닌가. 포수가 이원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포수도 자기와 똑같은 꿈을 꿨던 것. 꿈대로 그는 살아남아 급제했다. 이 일이 있기 전날, 백구용이라는 유학자가 경상도 고성에서 훈장 노릇을 하며 학동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'''{{{#fac117 용모가 흉측한 중}}}'''이 찾아와 청주로 간다며 문안을 드리자, 백구용은 가면 안 된다며 갔다간 목숨이 끝장이라고 했지만 괴승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기어이 가겠다고 우긴 뒤 청주로 갔다. 백구용은 '가지 않으면 살 수 있을 것을...'이라 걱정하다가 학동들이 누구냐고 하니 호랑이가 변신한 것이라고 하여 학동들이 기겁했다. 과연 그 호랑이는 그날 총에 맞아 죽게 되었다. 학동들은 그런 좋은 이야기를 왜 이제 해주냐고 떼를 써 다른 신선 이야기를 더 들으려고 했고, 훈장님은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냐고 하니 "몰라요 몰라"라며 극성이자 먹으면 신선이 된다는 단약(丹藥) 이야기도 해주는데, "그 약을 구해먹은 왕들은 모두 즉사했다.[* 단약은 [[수은]] 같은 재료들로 만드는 순 엉터리 약이었기에 죽을 수밖에.] 끝."으로 마무리했다. 마지막에 고려사 얘기를 끝내고 훈장님이 집으로 가라고 하자 학동들이 전부 뒤집어지면서 오늘은 왜 이리 이야기가 싱겁냐고 간 좀 맞추라고 했다. [각주]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맹꽁이 서당/에피소드, version=800)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